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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이태원 참사’ 분향소 설치... “모든 축제 취소ㆍ연기”
성동구, ‘이태원 참사’ 분향소 설치... “모든 축제 취소ㆍ연기”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10.31 10: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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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이태원 참사 사고 관련 긴급 대책회의 실시하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31일 이태원 참사 사고 관련 긴급 대책회의 실시하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지난 29일 이태원 참사로 사망자에 대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성동구도 이들을 애도하고 명복을 빌기 위한 분향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축제와 행사를 모두 취소하거나 무기한 연기하고 관련 부서별 대책마련과 사고예방에 대한 논의에 나섰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31일 오전 8시 30분 이태원 참사 사고와 관련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 구청장은 전날 30일 개최 예정인 모든 축제에 대한 취소 및 연기 등 재검토를 지시한 바 있다.

이에 구는 예정된 모든 축제성 행사와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행사는 대부분 취소하거나 무기한 연기하고 구청을 비롯하여 17개 동에 조기 게양을 완료했다.

또 민간에서 주관하는 행사 또한 취소나 연기할 것을 요청해 살곶이공원에서 11월 1일까지 진행 예정이었던 ‘한우 숯불구이 축제(전국한우협회 주관)’를 전면 중단했다. 이와 함께 구는 성동구민 중 피해 상황이 있는지 파악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31일 아침 개최된 긴급회의에서는 전체 부서장과 동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이태원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표하고 이태원 참사 관련 부서별 대책마련과 사고예방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구는 우선 구 주관 9개 축제성 행사를 취소하거나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이에 11월 3일부터 시작되는 ‘성동 디자인 위크’, 11월 5일 개최예정인 ‘반려동물 함께축제’ 등 행사는 전면 취소된다.

특히 구는 성동구민 중 사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구 전담 공무원 배치와 나눔네트워크를 활용해 즉각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합동 분향소도 설치해 국가애도기간인 11월 5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안타까운 희생자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하며 이태원 참사는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비극”이라며, “무엇보다도 주민의 생명과 안전이 가장 소중하며 성동구는 이태원 사고 수습에 모든 자원을 동원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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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 2022-10-31 13:11:36
이태원참사는 행정참사 입니다. 윤썩렬+서울시장+경찰의 합작품이죠. 이런 정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