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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군자역사거리 유턴차로 신설... “교통체증 개선”
광진구, 군자역사거리 유턴차로 신설... “교통체증 개선”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10.31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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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된 군자역 사거리 유턴차로
신설된 군자역 사거리 유턴차로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걸어서 3분 거리가 차로 도착하는 데 20분이나 걸려요”

군자역사거리 유턴차로가 설치되면서 능동 진입이 수월해지고 차량 우회 동선이 축소되면서 이같은 교통체증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어린이대공원 후문에서 군자교 방면 군자역 사거리에 유턴차로 신설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간 이 지역 일대는 주말과 연휴 어린이대공원을 찾는 인파가 몰리면서 교통체증을 개선해 달라는 하소연이 이어지던 곳이다.

어린이대공원 후문 일대에서 군자역 사거리 방면은 어린이대공원과 능동을 진입하려는 좌회전 통행량이 급증한다.

그러나 북측 천호대로에도 유턴 가능한 지점이 없어 좌측 능동 방향 진입 시 군자역사거리를 지나 P턴 등 우회 통행으로 진입을 해야 하면서 교통 체증의 원인이 되고 있다.

실제로 P턴 등 우회 통행 시 유턴 차로 이용 대비 차량 동선이 300m 이상 길어지며, 어린이대공원 이용객이 많은 주말 등에는 통행시간이 배로 늘어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구는 주민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한편 천호대로 운영주체인 서울시와 교통시설심의를 주관하는 서울지방경찰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다수의 실무협의를 속도감 있게 진행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사업 착수 약 3개월 만인 10월 27일 유턴차로 설치를 완료하고, 기존 좌회전 차선을 좌회전·유턴 공용 차선으로 변경해 능동 주민들의 13년 숙원을 풀었다.

구는 군자역 사거리의 유턴차로 설치로 인한 효과를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향후 또 다른 숙원 민원인 군자역 사거리 남북 간 횡단보도 설치도 진행하며 교통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구의 적극적인 노력과 유관기관의 협조를 통해 대규모 예산이나 오랜 기간의 공사 없이 구조 개선 작업만으로 오랜 민원을 해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렵고 고질적인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구민 여러분이 도시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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