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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이태원 유가족 공무원 1:1 밀착 지원키로…장례비 최대 1500만 원까지
중대본, 이태원 유가족 공무원 1:1 밀착 지원키로…장례비 최대 1500만 원까지
  • 이현 기자
  • 승인 2022.10.31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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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비, 종전보다 상향…의료급여 사후 정산키로
공무원 파견으로 장례식 진행 지원도
한덕수 국무총리가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이태원 참사 수습에 나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부장 한덕수 국무총리) 등 수습당국은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 유가족에 대해 1:1 전담공무원을 붙여 24시간 2교대 체제로 지원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유가족 장례식 지원비도 물가 상승분을 고려해 최대 1500만 원까지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재정을 통해 부상자 실치료비를 선대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유관기관 등과 사고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수습방안을 논의하고, 유가족들에 대한 정부 지원안을 구체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부상자 치료비를 건강보험재정으로 선대납하는 한편, 의료급여 등으로 건강보험공단과 사후 정산하는 방향으로 지원책을 마련했다.

또 이날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의 이날 브리핑에 따르면 사망자 장례비는 실비 지원을 원칙으로 최대 1500만 원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31개 장례식장에 대해서도 공무원을 파견해 장례식 진행을 지원한다. 특히 서울시는 지난 30일부로 유가족과 전담공무원 1:1 매칭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308명의 직원이 파견돼 1일 2교대 체제로 유가족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한편 한 총리는 이날 회의에 앞서 "사상자 구조에 애쓴 구조인력들의 노고와 현장에서 자발적으로 도움을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하며  "일부에서는 인터넷,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사상자들을 혐오하는 발언이나 허위조작정보, 자극적인 사고 장면을 공유하고 있다. 이러한 행동은 절대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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