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남원시, ‘2023 월드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 유치…전국 최초
남원시, ‘2023 월드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 유치…전국 최초
  • 정수희 기자
  • 승인 2022.11.03 13: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OC 산하 FAI 주관 국제대회…내년 10월6~9일 남원 일원서 개최
40여개국 1500여명 집결, 200억원 경제효과 및 항공산업 발전 기대
FAI 총회(사진=남원시)
FAI 총회(사진=남원시)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남원시는 전국 최초로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산하 국제항공연맹 FAI가 주관하는 ‘2023 월드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 국제대회 유치에 성공, 세계 최고 권위의 드론 스포츠가 남원시 일원에서 2023년 10월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고 3일 밝혔다.

전날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제116차 FAI 총회에서 남원시가 ‘2023년 월드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 개최지로 최종 선정된 것.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40여개국 500여명의 선수단과 산업관계자 1000명이 집결하고, 8000만명 이상이 시청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새로운 한류 문화 창출로 200억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드론·UAM 산업을 남원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고 드론·UAM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남원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신호탄으로, 드론 레이싱 경기는 물론 부대행사로 드론 축구, 드론·UAM 국제 박람회, 콘퍼런스, 드론체험, 기업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앞서 시는 지난 9월15일 전라북도와 공동으로 대회를 개최하겠다는 유치 의향서를 대한민국항공회를 통해 FAI로 제출, 전라북도, 대한민국항공회, 한국모형항공협회와 긴밀한 공조로 대회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부연했다.

(사진=남원시)
(사진=남원시)

시는 이번 행사에 드론 스포츠, 항공기술, 지역문화융합 행사와 더불어, 국내외 UAM 관계사를 비롯해 세계적 기술 리더 회사도 초청해 항공산업의 미래를 집약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 대회 기간 중 글로벌 항공산업 명사들을 초청, 콘퍼런스와 강연회를 열어 산업 트렌드를 조명하고 시의 항공산업 도약 모습을 생생하게 홍보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2018년 대회를 유치한 중국 심천의 경우, 중국 내 드론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하며 전 세계 드론산업 관계자들이 전시회 및 시연회에 참여하고 산업 콘퍼런스를 통해 기술을 교류하는 장을 만든 바 있다.

시는 전국 최초로 열리는 이번 대회가 드론 스포츠 거점도시로 남원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드론산업 및 미래 항공산업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2023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 유치로 전 세계에 남원을 알리고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항공 산업계의 한류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