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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폐현수막 재활용 마대’ 봉제업계 폐원단 배출 활용…“자원순환 앞장”
강북구, ‘폐현수막 재활용 마대’ 봉제업계 폐원단 배출 활용…“자원순환 앞장”
  • 정수희 기자
  • 승인 2022.11.08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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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평가서 최우수구 선정…인센티브 4000만원 확보
마대 총 8700매 제작…패션·봉제협회에 8000여매 지원
이순희 강북구청장(가운데)이 지난 4일 봉제협회에 폐원단 배출용 마대를 전달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가운데)이 지난 4일 봉제협회에 폐원단 배출용 마대를 전달했다.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마대로 재활용해 봉제협회에 지원한다. 탄소중립 실천과 소상공인 지원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구는 지난 5월 환경부가 주관한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계획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돼 4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아 이번 재활용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폐현수막 재활용으로 만들어지는 마대(700㎜×900㎜)는 총 8700매다. 이 중 약 8000매는 봉제협회에 배부돼 폐원단 배출에 사용된다. 나머지는 재활용품 수집 등을 위해 동 주민센터가 활용한다. 

마대 배부는 7일부터 진행됐다. 13개 동 주민센터와 (사)강북패션봉제협회, 서울강북패션협회를 통해 권역별로 배부키로 했다. 구는 이에 앞서 지난 4일 구청장실에서 두 협회 관계자를 초청해 마대 전달식도 가졌다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재활용 마대에 담긴 폐원단은 내년 3월까지만 수거하므로 가급적 올해 안에 마대를 모두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우리 구가 폐현수막 재활용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돼 받은 인센티브가 다시 재활용 사업에 사용돼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자원순환 실천에 앞장서 강북구를 친환경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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