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어려움이 해소될 때까지’... 광진구, ‘200가구 보듬기’ 사업 선포
‘어려움이 해소될 때까지’... 광진구, ‘200가구 보듬기’ 사업 선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11.09 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진복지재단이 ‘광진구 200가구 보듬기 사업’ 시작을 선포하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진복지재단이 ‘광진구 200가구 보듬기 사업’ 시작을 선포하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광진복지재단과 함께 위기 가구의 어려움이 해소될 때까지 매월 정기적 지원금을 전달하는 ‘200가구 보듬기’ 사업을 선포했다.

이 사업은 현행법과 제도로 보호받고 있지만 실제 생활비가 부족해 어려움이 계속될 수밖에 없는 악순환을 끊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구는 150가구를 대상으로 올해 사업을 시작하게 되며 200가구 지원을 목표로 매년 사업을 확대해 나가게 된다.

이들 대상 가구들에게는 어려움이 해소될 때까지 위기 상황에 따라 월 10만원에서 50만원 이내로 정기적인 지원금이 전달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서대문구의 ‘100가정 보듬기 사업’을 벤치마킹 한 광진구의 ‘200가구 보듬기 사업’은 기존 사례관리 대상자를 포함한 200가구에 더욱 체계적으로 도움을 주고자 준비한 사업”이라며 “대상 가구들의 어려움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청과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시설 혹은 광진구민 누구나 ‘200가구 보듬기 사업’의 대상자를 발굴‧추천할 수 있으며, 후원자가 될 수 있다.

대상자는 해당 동 주민센터 복지플래너의 현장 실태 확인 조사와 심층검토단 회의 등을 거쳐 선정된다.

선포식과 함께,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취약계층 안심선 지키기 사업’으로 지원되는 사업비 4000만 원을 광진복지재단에 전달했다.

광진복지재단은 이를 ‘200가구 보듬기 사업’ 대상자를 위한 지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 구청장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관하는 기부신청서에 월 10만원의 기부를 약정하며 사업에 동참했다.

이에 김 구청장은 1년에 100만원 이상 후원 시 얻게 되는 ‘나눔리더’ 타이틀을 서울시 구청장 1호로 가지게 됐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