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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민관협업으로 청와대에 시각장애인용 '종합안내판' 설치
문화재청, 민관협업으로 청와대에 시각장애인용 '종합안내판' 설치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2.11.10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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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춘추관 앞에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설치된 '청와대 종합안내판'
'청와대 종합안내판'이 있는 청와대 춘추관 앞 전경 (사진=문화재청)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이 청와대를 방문한 시각장애인들이 청와대 안내판을 읽을 수 있도록 ‘청와대 종합안내판’을 설치했다.

‘청와대 종합안내판’은 총 9개로 점자 3개, 촉지도 3개, 해설문 3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청와대 춘추관, 영빈문, 정문 등 3개소에 설치됐다.

이번 안내판 설치는 과거 경복궁의 후원이었던 청와대의 국·영문 안내·해설 문구와 주요 청와대 시설물의 위치를 점자와 촉각지도로 확인할 수 있도록 포스코스틸리온이 제작해 기부했다.

안내판은 제작 과정에서 김예지 국회의원과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가 자문을 하는 등 민관이 협업하여 맺은 적극행정의 결과물이다.

청와대 춘추관에 설치된 '청와대 종합안내판' 모습 (사진=문화재청)
청와대 춘추관에 설치된 '청와대 종합안내판' 모습 (사진=문화재청)

안내판은 너비 860㎜~1060㎜, 높이 1400㎜~2150㎜로 청와대를 방문하는 시각장애인 관람객들이 관련 정보를 손쉽게 확인해 국가유산으로의 접근성이 훨씬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취약계층의 공공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선제적 문화재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재청은 지난 11월에도 경복궁에 촉각점자가 적용된 ‘경복궁 종합안내판’을 포스코스틸리온과 제작해 설치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배려한 선제적 공공서비스를 실천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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