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이네 대한 당내 의견 수렴에 나섰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는 14일 3선 이상 중진의원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현안 의견 수렴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여권 관계자 등에 따르면 주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10시에는 4선 이상 의원들과, 오전 11시에는 3선 의원들과 만난다.
국민의힘 한 3선 의원은 한 언론사와 통화에서 “주 원내대표가 주재하는 일정을 문자로 받았다”며 “국정조사, 예산 심사 등 요즘 현안들 이야기를 할 것이다. 주 원내대표가 의견 수렴을 하려고 하는 듯 하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지난 9일 민주당은 정의당, 기본소득당과 함께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 의안과에 제출한 바 있다.
국정조사 요구서는 전날 열린 본회의 보고를 거쳐 후속 절차가 진행중으로 민주당은 전 국민 서명운동에도 나서는 등 여당에 국정조사 요구를 압박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진상조사는 특별수사본부와 검찰이 강제력을 동원한 수사 방법으로 밝힐 수 있다”며 “국정조사로는 강제력 없어 정쟁과 호통만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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