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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의회 민주당 의원들, “이태원 참사 책임자 엄중 처벌하라”
마포구의회 민주당 의원들, “이태원 참사 책임자 엄중 처벌하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11.11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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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이태원 참사 책임자 엄중 처벌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마포구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엄중 처벌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마포구의회(의장 김영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11일 마포구의회 청사 앞에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촉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의원들은 유가족들의 위로와 희생자들의 영면을 기원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책임자를 엄중 처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성명서 발표에는 김영미 의장과 남해석 의회운영위원장, 채우진 행정건설위원장, 권영숙 행정건설위원장, 신종갑 의원, 최은하 의원, 고병준 의원, 장정희 의원, 차해영 의원, 한선미 의원 등 민주당 의원 전원이 동참했다.

성명서는 마포구의회 민주당 원내대표인 권영숙 행정건설위원장이 낭독했다.

권 위원장은 “이태원 참사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충격적인 참사로, 꽃도 피우지 못한 젊은 청춘들의 희생이 많아, 더욱 안타깝고 비통함을 감출 수 없다”며 “그러나 정부는 참사의 원인을 주최자가 없는 지역축제라며 모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헌법과 법률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관계 기관장의 책임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지 않더라도, 대통령 이하 정부기관, 경찰 및 소방서, 용산구청은 이번 참사에 대한 무한한 책임으로부터 결코 자유롭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마포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은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할 것을 촉구한다”며 “참사의 책임을 누구보다 현장에서 열심히 뛰는 각 기관 공무원들의 꼬리 자르기가 아닌, 책임자를 엄중 처벌 할 것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권 위원장은 “이런 안타까운 참사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살피겠다”며 “입법기관으로서의 역량을 모아, 구민의 안전을 위한 점검과 대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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