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 감염병 방역 관리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다음주부터 ‘안전한국훈련’이 시작되는 가운데 이번 훈련은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사고 대응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다중밀집시설에 대한 각종 사고 대응과 함께 화재, 철도사고, 경기장ㆍ공연장 사고 등 실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대응 역량을 점검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 감염병에 대한 철저한 방역 관리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안전한국훈련’이 실제 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 훈련이 될 수 있게 준비해 달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한 총리는 “이번 사고(이태원 참사)에서 볼 수 있듯이 안전은 철저한 사전 점검과 대비를 통해서만 담보될 수 있다”며 “재난안전법에 따라 다음 주 월요일부터 2주간 300개 기관이 참여하는 '안전한국훈련'이 실시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훈련은 다중밀집시설 화재, 철도사고, 경기장·공연장 사고 등 실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대응 역량 강화에 초점을 뒀다”며 “행정안전부는 훈련이 실제 위기상황이 닥쳤을 때 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 훈련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해 진행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한 총리는 고병원성 AI 발생 시기가 지난해보다 빠르고, 또 확산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철저한 대응도 함께 주문했다.
한 총리는 “농장에서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은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방역 위반사례 발생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방역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특별방역단을 구성해 예방적 살처분 범위 조정, 오염 우려지역 집중소독 등 특단의 강화조치를 실시하라”며 “선제적으로 고병원성 검출지역 정밀조사, 철새 이동 분석 등에 대해서도 조치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가축 전염병은 현장 방역에 빈틈이 생기면 언제든 다른 농장, 다른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며 “관계기관과 지자체, 전국의 가금농장에서는 경각심을 갖고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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