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의회 김종보 의원이 종로구청에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입주민 난동으로 시설 피해를 입은 아파트의 긴급 보수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난동을 부린 입주민에 대한 치료를 위한 방안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9일 숭인동 동일아파트 옥상에서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입주민이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형 해머로 물탱크 창고와 옥상에 구멍을 내는 등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던 입주민은 관할 경찰서의 출동으로 진압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장을 방문한 김 의원은 아파트 시설 파손이 심한 상황으로 입주민들의 또 다른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해 종로구청에 긴급보수를 요청했다.
김종보 의원은 “인명 피해가 없어 천만다행이지만, 입주민들의 불안이 매우 커 이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며 “경찰서와 종로구청, 의회의 협력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치안 행정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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