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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초등학생 대상으로 고종의 비밀첩보기관 제국익문사 체험 진행
덕수궁, 초등학생 대상으로 고종의 비밀첩보기관 제국익문사 체험 진행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2.11.15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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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과 제국익문사의 비밀' 교육 영상화면 (사진=문화재청)
'고종과 제국익문사의 비밀' 교육 영상화면 (사진=문화재청)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덕수궁관리소(소장 권점수)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고종의 비밀정보기관인 ‘제국익문사’ 요원이 되어 황제 비밀 친서의 어새를 암호화하고 해독하며 고종을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황제 고종’ 특별전의 연계 체험교육인 ‘고종과 제국익문사의 비밀’ 프로그램이 초등학교 4~5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19일과 20일, 12월 3일과 4일 총 4일에 걸쳐 덕수궁에서 열린다.

제국익문사는 1902년 6월에 고종황제의 명으로 설립된 황제 직속 정보기관으로 수장인 제국익문사독리를 포함하여 6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 기관은 황제의 밀서를 외국에 보내거나, 국가 기밀을 외국에 넘기는 고관대작들의 동태를 감시하는 등 고종 황제의 숨겨진 눈과 귀가 되어 대한제국의 국권 침탈을 막기 위한 최전선에서 활동하였다.

2022년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 전시연계 어린이교육프로그램 포스터 (사진=덕수궁관리소)
2022년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 전시연계 어린이교육프로그램 포스터 (사진=덕수궁관리소)

이번 체험교육은 이론학습과 과학실험으로 구성되었다.

이론학습은 ▲외세로부터 국권 침탈의 위협을 당하는 대한제국의 당시 상황(1902년~1910년) ▲난국을 헤쳐나가기 위한 고종의 노력 ▲고종이 설립한 황제 직속의 비밀정보기관인 제국익문사의 조직과 활동 ▲제국익문사와 관련된 도장과 비밀보고서 작성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어 진행되는 과학실험은 제국익문사가 비밀 보고서를 작성하던 방법을 직접 사용하여 고종의 비밀 친서에 찍히는 어새를 암호화하고 해독하는 시간을 가진다.

교육 대상은 초등학교 4~5학년 학생으로 회차별로 30명씩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석조전 1층에서 오는 20일까지 진행하는 ‘황제 고종’ 특별전을 관람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 한해 교육과 특별전 관람은 전부 무료로 진행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이번 ‘고종과 제국익문사의 비밀’ 체험교육을 통해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격동했던 우리 근대 역사를 보다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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