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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빈 살만 단독회담... “네옴 프로젝트 긴밀 협력”
윤 대통령, 빈 살만 단독회담... “네옴 프로젝트 긴밀 협력”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11.17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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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모처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함께 걸으며 환담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모처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함께 걸으며 환담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확대회담, 단독회담, 공식 오찬을 가졌다.

이날 회담에서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네옴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윤 대통령이 빈 살만 황세자를 맞이한 곳은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이 아닌 한남동 관저였다.

한남동 관저는 최근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 7일 입주한 곳으로 빈 살만 왕세자가 새 관저의 첫 손님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윤 대통령이 이날 대통령실 집무실이 아닌 한남동 관저에서 만남은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최고의 ‘예우’ 차원에서 였다는 설명이다.

대통령실 한 관계자는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먹거리를 국내 말고 해외에서 찾아야 하는데, 순방에서의 세일즈 외교도 그렇고 이번 빈 살만 만남도 그 연장선”이라며 “큰 시장, 중요한 시장이자 나라인 만큼 예우 차원에서 그만큼 신경 쓴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번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에 대해 “한-사우디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관계의 새로운 60년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금번 방한을 계기로 양국관계는 보다 미래지향적이고 전략적인 차원으로 새롭게 도약시킬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기로 하고 양측간 '전략파트너십 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사우디는 우리나라의 중동지역 최대 교역 파트너이자 해외건설 파트너 국가로서 우리 경제·에너지 안보의 핵심 동반자"라고 평가했다.

빈 살만 왕세자도 "수교 이래 한국기업들이 사우디의 국가 인프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 축적된 신뢰를 바탕으로 사우디 비전2030의 실현을 위해 한국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특히 에너지, 방위산업, 인프라·건설 등의 3개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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