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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이태원 참사 피해복구 계획 조만간 발표”
이상민 “이태원 참사 피해복구 계획 조만간 발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11.18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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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시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정부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조만간 피해복구 계획을 마련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오늘 21개 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TF를 열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방향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오늘은 이태원 사고가 발생한 지 20일째 되는 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다시 한번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입원 치료 중인 다섯 분도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피해 수습, 사고원인 및 책임 규명, 재발 방지대책 마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지난 9일 출범한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유족과 부상자들이 요청한 173건의 민원을 접수해 그 중 172건을 처리했다. 피해복구 계획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께 약속한 국가 안전관리시스템의 전면적 개선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어제(17일) 열린 다중 밀집 인파사고 예방을 위한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논의한 현장인파관리시스템 구축, 수도권 전철 혼잡도 완화방안, 긴급구조시스템 상호연계 방안 등은 향후 범정부 종합대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장관은 “오늘은 21개 기관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범정부 TF 1차 회의가 열린다”며 “범정부 TF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방향을 제시하고 전문가 자문과 국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12월 말까지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이 밝힌 범정부 TF 1차 회의에는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방송통신위원회, 인사혁신처, 기상청, 산림청, 경찰청, 소방청, 해양경찰청, 서울시 등 21개 기관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참사 사망자는 158명이며 부상자는 196명이다.

사망자 중 내국인 132명에 대한 장례는 종료됐으며 외국인 26명 중 24명에 대한 발인 및 본국 송환이 마무리됐다. 그러나 나머지 2명은 참사 발생 20일째가 되도록 여전히 송환 대기 중이다. 부상자 중에서도 현재 5명이 병원에 남아 입원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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