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버스운행시간까지 가동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관내 버스정류소 56곳에 설치된 온열의자 안전점검을 마치고, 이달부터 가동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겨울한파에 따뜻하고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가로변 버스정류소에 온열의자를 설치했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26곳에서 운영한 결과 구민 호응이 좋아 올해 30개소에 추가로 설치했다. 동별 1~2개소로, 사전에 수요조사를 통해 유동인구가 많거나 교통약자가 밀집한 지역을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구 관계자는 “온열의자 가동에 앞서 노후화 및 시설물 파손 여부, 온열의자 정상작동 여부 등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겨울철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온기를 전하길 바란다”며, “구민 의견을 지속 수렴해 온열의자를 확대 설치하고, 안전관리도 철저히 해 생활밀착형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온열의자는 자동센서가 부착돼 있어 외부기온이 15도 이하로 떨어지면 작동한다. 40도에 달하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돼 36~38도를 유지하게 된다. 운영 기간은 올해 11월부터 내년 3월(동절기 5개월)까지며, 운영시간은 버스정류소 버스운행시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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