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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내년도 예산 1조 2278억원 편성... 사회복지분야 61.9%
노원구, 내년도 예산 1조 2278억원 편성... 사회복지분야 61.9%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11.22 1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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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청 전경
노원구청 전경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2023년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총 1조2278억원을 편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 중에서는 사회복지분야 예산이 전체 예산의 61.9%(7477억원)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환경분야 6.3%(762억원), 문화 및 관광분야 3.7%(451억원), 보건분야 2.59%(312억원) 등이었다.

구에 따르면 노원구 내년 예산은 일반회계 1조2069억원, 특별회계 20억원으로 올해 일반회계는 798억원(7.09%), 특별회계는 33억원(19.27%) 증가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사회복지분야는 올해보다 653억원이 증가한 7477억원이었다. 구체적으로 노인,청소년 부문 2894억원, 기초생활보장 부분 1700억원, 보육.가족 및 여성 부분 1679억원이 투입된다. 구는 복지대상 인구가 많은 구의 특성상 매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년에는 노원 똑똑똑 돌봄단 운영, 다함께 돌봄 사업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힘써 노원형 돌봄체계를 굳건히 하고 어르신 여가복지 증진의 구심점 역할을 할 노인회관도 노원구민의 전당내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는 구 전체 인구 중 27.5%를 차지하고 있는 청년(19~39세)들을 위해서도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먼저 내년 새롭게 신설되는 '청년정책과'를 중심으로 청년일자리정책을 확대할 일자리센터 건립과 20대 미취업 청년 5000명을 대상으로 연간 10만원의 문화생활비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아동.청소년의 건전한 놀이문화 조성을 위한 공공형 실내 체험시설인 '점프' 조성에 17억원을 투입하고, 2025년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최근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 환경분야에도 762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올해보다 19.4% 증가한 수치다.

구는 탄소중립 사회를 목표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자 '탄소중립추진단'을 신설, 그에 필요한 제반 사업비용을 편성했다.

또한 자연과 함께 하는 녹색 삶을 지원하고자 수락산 자연휴양림 및 초안산 순환산책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구는 코로나19 장기간 공백이었던 문화.여가 분야에 힘을 실어 451억원을 편성해 노원탈축제를 비롯해 달빛축제, 불암산 철쭉제 및 수제맥주축제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춘선숲길 갤러리 신축, 공릉동 구민체육센터 건립 등 문화시설 확충 예산도 포함됐다.

또 코로나19 대응과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포진 백신 접종 등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에 312억원을 반영하고 침체된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노원사랑상품권 발행,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등 5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같은 예산안은 노원구의회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다음달 본회의에서 의결 확정되게 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답습적인 예산편성을 배제하고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데 주력했다"며 "구민의 눈높이에서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모두가 행복한 노원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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