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악마, 안전관리계획 보완…펜스 설치, 안전요원 추가 배치 등 조건부 의결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붉은악마가 추진하는 월드컵 광화문광장 거리 응원이 종로구 재심의에서 조건부 통과됐다.
22일 종로구에 따르면, 붉은악마는 이날 오전 안전관리계획 재심의 요청서를 제출했다. 구는 안전관리계획 심의위원회를 다시 열어 재심의했다.
앞서 붉은악마는 오는 24일 한국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인 우루과이전부터 거리 응원을 벌이기 위해 서울시와 종로구에 광화문광장 사용 신청서를 제출했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르면, 순간 최대관람객이 10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축제 행사가 1개 구에서 열리면 관할 구청장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종로구는 전날 안전 인력 부족, 안전사고 발생 시 소방도로 확보 미비, 1만명 이상 운집 시 대책 부족 등을 이유로 재심의하겠다고 결정했다.
이에 붉은악마는 안전관리계획을 보완해 재심의를 요청했고, 종로구는 이날 ▲경찰과 협의해 광화문광장 펜스 설치나 1개 차선 막을지 등 여부 ▲간이 화장실 등 편의시설에 안전요원 추가 배치 ▲무대 때문에 설치하는 발전차 주변 전기안전사고 예방대책 보완 등 조건을 달아 심의·의결했다.
종로구의 허가가 떨어지면서 광화문광장 거리 응원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서울시 결정만 남은 상황. 시는 이날 오후 5시 광화문광장 자문단 회의를 열어 광장 사용 허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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