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자체 등 과실 배상 업무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대한변호사협회(변협)는 오는 28일 오후 2시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호텔에서 ‘10·29 이태원 참사 대책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변협에 따르면, 특위는 지난 10월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와 관련해 피해자와 유가족 등을 대리해 국가배상책임 상담과 소송제기 등 법률지원 업무를 하게 된다.
이번 참사 관련 정부와 용산구, 서울시 등의 부실 대응 및 직무 유기 등 과실에 대한 배상 업무가 주가 될 전망이다.
특위 위원장은 하창우 전 변협회장이 맡고, 특위와 법률지원단은 80여명의 자원 변호사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위 출범에 맞춰 하창우 위원장과 특위 위원들은 참사 관련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피해자와 유가족 등을 위한 실질적·법률적 구제방안 등에 대한 질의응답도 진행할 계획이다.
변협 측은 “이번 참사로 인해 회복하기 어려운 아픔과 상처를 입은 피해자와 유가족들을 위해 법률적 구제를 위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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