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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복당 앞둔 박지원, 檢 사정 한파에 "이러다 민주당 없어져"
민주 복당 앞둔 박지원, 檢 사정 한파에 "이러다 민주당 없어져"
  • 이현 기자
  • 승인 2022.11.23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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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없어지면 이 나라 민주주의가 없어진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 (사진=뉴시스)
박지원 전 국정원장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측근들이 줄기소되는 등 검찰의 사정 수위가 고조되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이러다가 민주당이 없어지겠다"며 이런 때 단일대오로 사정 한파를 극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전 원장은 현재 민주당 복당을 앞둔 상태다. 이 대표 등 당 지도부도 박 전 원장의 복당을 전향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야당과 결을 맞추며 검찰발 사정 한파에 공동 대응하겠다는 의중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박 전 원장은 2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진행자가 '이재명 대표를 비판하는 쪽에선 이러다 당까지 망한다고 한다'고 묻자 "이렇게 탄압하면 (당이) 없어져야 되나"라며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오늘 민주당은 사과나무 한 그루를 심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 매일 민주당 의원들이 줄줄이 나오고 있다. 노웅래 나오고 김태년 노영민, 이러다가는 민주당이 없어진다"며 "민주당이 없어지면 이 나라 민주주의가 없어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박 전 원장은 검찰이 연일 민주당을 압박하고 있다는 취지로 주장하며 "문재인 용공, 이재명 비리, 이런 걸로 나가고 있는데 '나 잡아가시오'하고 기다려야 하나. 민주당은 전통적으로 단합, 단결해서 싸웠던 (전통이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민주당이 검찰 수사에 총력 대응해야 하나'라고 묻는 진행자 질문에는 "당연히 대응해야 한다. 그것이 동지다. 유죄가 나올 수도 있지만 사법부의 판단까지 가야 하냐"라며 "법원 최종 판단이 나올 때까지 뒷짐지고 동지를 외면해서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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