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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꼼짝마”…마포구,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감지장치’ 설치
“불법촬영 꼼짝마”…마포구,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감지장치’ 설치
  • 정수희 기자
  • 승인 2022.11.23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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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체육센터, 염리생활체육관, 성미산체육관, 창업복지관 대상
안심스크린, 시민감시단, 안전 모니터링단 운영…범죄예방 만전
마포구 지역 내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불법촬영 감지장치
마포구 지역 내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불법촬영 감지장치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불법촬영 범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다중이용시설 화장실에 ‘불법촬영 감지장치’를 설치했다.

23일 구에 따르면, 불법촬영 감지장치는 칸막이 위로 넘어오는 물체를 감지하고 휴대전화기 등으로 불법촬영을 시도할 경우 센서가 이를 감지해 경고음을 울리고 LED가 점등하는 방식이다. 화장실 이용자는 불법 행위자의 범죄시도 상황을 즉시 인지할 수 있어 범죄예방 효과가 예상된다.

구는 불법촬영 감지장치 설치를 위한 주민참여단을 모집하고, 관내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이용인원, 위치, 시설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마포구민체육센터 ▲염리생활체육관 ▲성미산체육관 ▲마포창업복지관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성범죄는 사전예방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만큼 이번 불법촬영 예방장치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과 범죄예방 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해 확대해 나가겠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마포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구는 구청 및 동주민센터 화장실에 안심스크린을 설치하고, 불법촬영 시민감시단과 안전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공공시설, 학교, 다중이용시설의 불법촬영 범죄예방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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