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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추진
남원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추진
  • 정수희 기자
  • 승인 2022.11.23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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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 선정 주변지역 주민편익시설 등 인센티브 제공
최경식 시장 “1일 100톤 규모 폐기물 소각시설 필요”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남원시가 가정 등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1일 100톤 규모(남원시 생활폐기물 60톤, 순창군 10톤, 순환형 매립정비 30톤)의 광역 소각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시 전역을 대상으로 소각시설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용역을 추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세부내용은 ▲일반적 조건(부지면적, 주변도로 접근 용이성 등) ▲사회적 조건(폐기물 수집운반 효율성, 주변지역 주거현황 등) ▲환경적 조건(자연환경요소를 고려한 경관 저해여부 등) ▲기술적 조건(부지조성 및 시공성 등) ▲경제적 조건(토지취득비용 등) 등이다. 조사결과를 통해 최적의 후보지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남원시의 생활폐기물 처리는 재활용 선별 이외에 전량 매립 처리함에 따라 매립의 의존도가 높은 실정이다. 이런 와중에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을 금지하는 정부 정책으로 우리 시는 매립시설 이외의 대체시설인 소각시설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며,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소각시설 입지 공모를 실시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신청지가 없어 지난 8월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소각시설 입지 타당성 조사를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남원 전역을 대상으로 소각시설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를 추진하면서 읍·면·동 이·통장회의 등을 통해 순회 홍보를 실시, 소각시설 입지 유치에 대한 긍정적 검토를 원하는 지역은 각 읍·면·동 사무소를 통해 소각시설 유치 희망에 대한 신청의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입지 유치 희망지역은 타당성 조사 등을 통해 소각시설의 입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며, 선정된 지역은 관련법에 의거해 적극적인 주민지원 및 보상으로 해당 주변지역 주민복지를 위한 인센티브(주민편익시설 등) 등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향후 조사결과는 소각시설 입지선정위원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시민과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우리 시에서 발생한 생활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와 2030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따른 대책을 위해서는 남원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건립이 꼭 필요하다”면서, “시민의 협력·상생 방안 및 소각시설 입지 선정에 따른 주변지역 주민지원 등 긍정적인 검토로 우리 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건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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