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대기순번 알림톡, 서초OK생활자문단 등 민원 편의 제공
[한강타임즈정수희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구의 ‘OK민원센터’가 전국 지자체 중 가장 우수한 민원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하는 민원실로 인정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년 국민행복민원실 평가’에서 재인증을 받았으며, 특히 올해 재인증 기관 22곳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국민행복민원실’은 행안부가 전국 지자체, 시·도 교육청 등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민원인의 편의 제고와 서비스 질을 높인 우수민원실을 선정해 3년간 인정해주는 제도다.
구의 ‘OK민원센터’는 지난 2013년 첫 인증에 이어 2016년, 2019년, 올해까지 총 4회 연속 국민행복민원실로 선정돼, 2025년까지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고 구는 부연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민원실 내·외부 환경 △민원실 안전 환경 △민원 서비스 분야 등의 서면심사와 현지실사, 체험평가, 고객만족도조사 등으로 이뤄졌다.
구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 비결을 △민원실 대기순서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하는 ‘민원 대기순번 알림톡’ △법률 무료상담 ‘서초OK생활자문단 운영’ △장애인·노약자 배려공간 마련 등으로 꼽았다.
구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들을 위해 △장애인을 위한 도움벨·전동휠체어충전기 설치 △수어통역 상담실 운영 △어르신·임산부 등을 위한 민원우선처리창구 운영 등에도 힘썼다.
또한 ‘OK민원센터’에 혼인신고한 부부들의 기념촬영을 위한 포토존을 만들었다. 목재 프레임으로 화사하게 꾸민 부스 형태로, ‘서초구에서 부부가 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란 문구가 새겨져 있다.
구는 내년에도 디지털 환경 변화에 걸맞은 스마트 혁신 민원실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QR코드를 활용한 민원서식 작성 시스템을 비롯해 AI 민원안내 로봇 도입 등 스마트 민원서비스를 구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행안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구의 ‘OK민원센터’를 보다 편안하고 스마트하게 발전시켜 구민들에게 행복한 민원실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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