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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에 ‘휘발유’ 확보 비상... 일부 주유소 ‘품절’
화물연대 파업에 ‘휘발유’ 확보 비상... 일부 주유소 ‘품절’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11.28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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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서울 시내 주유소에 휘발유 품절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뉴시스)
28일 오후 서울 시내 주유소에 휘발유 품절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이 5일차에 접어든 가운데 ‘기름 대란’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사전 재고 확충 노력으로 1~2주간의 물량은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벌써부터 서울 시내 일부 주유소에 휘발유 품절 안내문이 부착되는 등 재고 부족 현상이 나타나면서 기름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이번 화물연대 총파업에는 탱크로리(유조차) 기사들도 파업에 대거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지난 27일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정유·주유업계의 사전 재고 확충 노력으로 전국 주유소에서 추가 공급 없이도 약 1~2주간 지속 가능한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어 “그러나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에는 판매량이 많은 주유소부터 점차 재고 부족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업계와 파업 현황을 지속 점검하고, 재고가 부족한 주유소는 탱크로리를 우선 배차하는 등 파업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및 영구화 ▲적용 대상 기존 컨테이너·시멘트 외 철강·자동차·위험물·사료(곡물)·택배 지·간선 등 5개 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이중 ‘안전운임제’는 올해 일몰될 예정이었지만 3년 연장 방침으로 관련 입법이 추진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국토부는 화물연대가 요구하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품목 확대는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양측의 교섭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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