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 지하철 운행에 비상이 걸렸다. 오는 30일 서울교통공사 양대 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하면서다.
실제로 파업으로 이어질 경우 서울 지하철 운행률이 평일 대비 50% 이상 최대 80%가까이 떨어질 것으로 분석되면서 시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
이에 서울교통공사 양대노조와 사측은 28일 오후 5시부터 막판 협상에 들어갔다.
이번 협상은 5차 교섭으로 앞서 진행된 4차 교섭에서는 노사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소득없이 막을 내린 바 있다.
현재 사측은 공공기관 방침에 발맞춰 2026년까지 정원의 10%에 가까운 1539명을 줄이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노조 측은 앞서 체결한 특별합의에 어긋난데다 시민들의 안전한 지하철 이용을 위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주장이다.
노사가 서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이날도 접점을 찾지 못할 경우 총파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만약 총파업에 돌입할 경우 1호선 운행률은 평일 대비 53.5%, 2호선 72.9%, 3호선 57.9%, 4호선 56.4%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5~8호선의 경우 운행률은 79.8%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실제 파업으로 이어질 경우 추가 인력을 동원해 혼잡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지만 시민들의 출ㆍ퇴근 등에 큰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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