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집단감염 발병 확률이 높은 관내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백신 방문접종에 나섰다.
대상은 요양시설 이용자 중 기초접종(2차) 완료자로, 접종백신은 mRNA 2가 백신이다. 백신접종은 최종 접종일이나 확진일 기준 4개월(120일) 이후부터 접종 가능하다.
구는 지난 23일 구립한남노인요양원 이용자 65명에 대한 접종을 완료한 데 이어, 오는 12월1일 구립용산노인전문요양원을 찾는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54명.
용산구 보건소에서 의사 1명, 간호사 2명 등이 해당 기관을 방문, 접종이 이뤄진다. 접종 시 이상반응 대처 등 응급상황을 대비해 응급키트 구비와 함께 앰뷸런스도 대기시킨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중증화·사망은 물론 후유증 예방을 위해 백신접종이 필수인 상황”이라면서, “2가 백신은 현재 유행 중인 오미크론 하위변이에 대한 효과가 기존 백신보다 커, 겨울철 재유행을 앞두고 면역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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