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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WC] 벤투호, 가나에 석패..16강 진출 경우의 수는?
[카타르 WC] 벤투호, 가나에 석패..16강 진출 경우의 수는?
  • 강우혁 기자
  • 승인 2022.11.29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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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벤투호가 가나에 석패하며 사상 두 번째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8일 밤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가나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1무1패(승점 1)를 기록한 한국은 조 3위로 떨어지며 자력에 의한 16강 진출은 무산됐다. 또 다시 다른 경기 결과에 기대야하는 경우의 수를 따질 수밖에 없게 됐다.

출발은 좋았다. 전반 초반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가나를 몰아세웠지만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결국 분위기를 내준 한국은 전반 24분 모하메드 살리수, 34분 쿠두스에게 연이어 연속골을 내줬다. 

0-2로 끌려가며 후반을 맞이한 한국은 후반 12분 권창훈(김천) 대신 이강인(마요르카)이 투입되며 반격에 나섰고, 이강인 투입 1분 만에 추격골이 터졌다. 이강인이 왼쪽에서 상대의 공을 빼앗아 올린 크로스를 조규성이 헤더골로 연결지은 것. 이어 조규성은 3분 만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동점골을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가나를 압박하며 역전골을 노렸지만, 오히려 후반 23분 모하메드 쿠두스(아약스)에게 세 번째 골을 허용했고, 결국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벤투 감독은 후반 추가시간 마지막 코너킥 기회를 주지 않고 그대로 경기 종료 휘슬을 분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한국은 오는 12월 3일 0시 같은 장소에서 벤투 감독의 부재 속에 포르투갈과 마지막 조별예선 경기를 치르게 된다. 

한편, 이어 열린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는 포르투갈이 우루과이에 2-0으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2위 가나(승점 3·1승 1패·골득실 0·득점 5), 3위 한국(승점 1·1무 1패·골득실 -1·득점 2), 4위 우루과이(승점 1·1무 1패·골득실 -2·득점 0)가 마지막 한 장 남은 16강행 티켓을 두고 경쟁하게 됐다.

한국이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일단 마지막 경기에서 포르투갈을 무조건 잡아야 한다. 패하거나 비겨도 탈락이 확정된다. 

한국이 포르투갈을 이기고 우루과이가 가나를 잡으면 한국과 우루과이는 1승 1무 1패로 승점 4 동률을 이루지만 현재 한국이 우루과이에 골득실과 다득점에서 앞서고 있어 16강 진출 가능성이 커진다. 따라서 우루과이가 가나를 1골차로 이기는 게 가장 좋은 경우의 수다.

또 우루과이와 가나가 비길 경우에는 한국과 가나가 승점 4 동률을 이루고 이 경우 한국은 포르투갈에 2점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한다. 골득실이 같아져도 한국이 가나에 다득점에서 지기 때문이다.

최악의 상황은 가나가 우루과이에 승리하는 경우이다. 가나가 승점 6을 확보하며 한국은 포르투갈에 승리하더라도 탈락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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