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카타르가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조별예선 전패를 기록한 개최국이 됐다.
카타르는 3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이미 32개 출전국 중 1호로 탈락을 확정했던 카타르는 이날 경기에서도 시종일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3전 전패로 대회에서 퇴장했다.
에콰도르와의 개막전에서 0-2로 패하며 역시 월드컵 역사상 첫 개최국 개막전 패배라는 불명예 기록을 세웠던 카타르는 쓸쓸히 대회를 마무리했다.
카타르를 꺾은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는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고, 같은 시간 에콰도를 2-1로 제압하며 조 2위에 올라선 세네갈은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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