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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추미애 아들 의혹 檢 재수사에 '野 탄압 시나리오' 의혹 제기
민주, 추미애 아들 의혹 檢 재수사에 '野 탄압 시나리오' 의혹 제기
  • 이현 기자
  • 승인 2022.11.30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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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두 차례 수사… 檢 수사 무도" 규탄
추미애 전 법무장관 (사진=뉴시스)
추미애 전 법무장관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휴가 미복귀 의혹에 대해 검찰이 재수사에 나서자 '정치보복'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미 두 차례 수사가 이뤄진 사안에 대해 검찰이 짜놓은 시나리오가 전개될 때까지 수사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는 주장이다.

김현정 민주당 대변인은 30일 브리핑을 내고 "2년 2개월만의 일이고, 그 사이 두 차례나 수사했다. 더 이상 파헤칠 무엇도 남지 않았다"면서 "검찰이 재항고를 핑계로 두 차례 수사에도 '미진하다'며 재수사에 착수한 것은 황당무계하다. 수사가 미진했던 것이 아니라 검찰이 원하는 답이 나오지 않은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결국 정치보복 수사이고, 추 전 장관에 대해 '기어코 유죄를 받아내겠다'는 검찰의 비뚤어진 집념을 드러낸 것"이라며 "검찰의 재수사는 '검찰의 자의적 법집행과 수사의 부당함'만 입증할 뿐이다. 이쯤 되면 검찰이 짜놓은 야당탄압·정치보복 블랙리스트와 시나리오가 있는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야당을 향해 끝없는 정치보복의 칼을 겨누는 검찰의 무도한 수사를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검찰청은 지난 25일 추 전 장관의 아들 서모 씨의 군무이탈, 근무기피목적위계 사건의 재항고를 받아들여 재기수사 명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추 전 장관의 아들 서모 씨를 수사한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2020년 9월 관련 사건에 대해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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