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매일 아침 남양주시 직장인들의 출근길은 전쟁이다. 광역버스는 3~4회 무정차 통과 후 겨우 버스에 오르는 일은 다반사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구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이를 운송하는 대중교통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에 김용민 의원이 이같은 남양주시의 대중교통문제를 해결하고자 KD운송그룹 구리남양주 본부장 및 관계자들을 만나 대책을 논의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자리에는 남양주시의회 정현미 의원과 이진환 의원도 함께 했다.
김용민 의원실에 따르면 석계역까지 운행하는 76번 노선은 현재 12대 10분~20분 간격으로 76회 운행하고 있었으나 오는 12월 5일부터는 1대가 증차될 계획이다.
또한 남양주시 예산이 확보되면 내년 1월부터 전세버스도 투입할 계획이어서 시민들의 출퇴근시간 버스이용은 좀 더 용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38번 버스 또한 인가대수만큼 운행하고 있으나 인가된 버스가 5대밖에 되지 않아 배차간격이 넓게 운행되고 있어 버스 이용에 불편함이 있다.
이에 38번 노선 운행 횟수 증차 및 노선변경을 통한 해결책을 검토 중으로 전해졌다.
잠실역까지 운행하는 1003번 노선의 경우 12월 9일부터 전세버스를 투입해 출퇴근시간에 2회 추가 운행될 전망이다.
전세버스 투입으로 출퇴근 총 4회 증가되는 상황이지만 이 또한 미봉책에 불과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M2353버스는 배차간격이 25분~30분으로 되어있지만 출퇴근시간 교통사정에 따라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M2353버스 노선은 인가대수가 10대이지만 버스 제조사의 사정에 따라 신차공급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현재 5대 총 35회 운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내년 1월 중 신차출고시 버스 1대를 증차하여 총 6대가 운행될 계획이다.
M2353버스는 준공영제를 앞두고 있어 준공영제 편입 시 인가된 버스 10대를 모두 운행해야 한다. 준공영제로 운영되면 버스 운행 횟수는 증가하고 배차간격은 좁아지게 되면서 이용하는 시민들의 숨통이 어느정도 트일 전망이다.
한편 이 자리에서 김용민 의원은 “출근시간에 남양주시민들은 출근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하니 버스 증차 및 전세버스 투입 등 다양한 방법을 시급하게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당부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 차원에서도 남양주시 예산확보 및 땡큐버스와의 연계 등 대중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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