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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특사’ MB 사면론 솔솔... 김경수 전 지사는?
'성탄절 특사’ MB 사면론 솔솔... 김경수 전 지사는?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12.02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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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역형이 확정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경남도청 현관입구에서 대법원 유죄 선고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징역형이 확정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경남도청 현관입구에서 대법원 유죄 선고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성탄절에 맞춰 특별사면을 단행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이 포함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대통령실은 아직까지 특별사면에 대한 시기나 대상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가 없다며 선을 긋고 있지만 여권에서도 최근 건강 악화로 형집행정지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성탄절 특별사면이 있을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특히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특사였던 광복절 특사에서는 정치인은 배제하고 경제인 중심으로 이뤄진 만큼 이번에는 정치인이 대거 포함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MB사면론이 떠올랐을 당시에도 이 전 대통령의 사면을 시사한 바 있다.

당시 이 전 대통령은 뇌물 혐의 등으로 징역 17년을 선고 받아 만기 출소 시점은 2036년으로 95세다.

당시 아침 출근길 도어스테핑에 선 윤 대통령은 “과거 전례에 비춰 이십여년을 수감 생활을 하게 하는 건 안맞지 않나”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이번 특사에 정치인이 대거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 전 대통령과 함께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포함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윤 대통령이 이 전 대통령만 사면할 경우 보수 정치인만 사면한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

반면에 윤 대통령이 김 전 지사를 특별 사면할 경우 정치적 파장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오는 2023년 5월 만기 출소하는 김 전 지사는 출소까지 5개월여 밖에 남지 않아 사면의 의미는 그리 크지 않지만 복권까지 이뤄진다면 정치 재개가 가능해진다.

김 전 지사가 복권까지 이뤄질 경우 내년 총선에서 부산울산경남(PK)지역에서 김 전지사 중심으로 야권 결집 가능성도 있다.

이에 김 전 지사에 대해서 사면 복권보다는 가석방으로 결정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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