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부터 세종문화회관 정류소 무정차 통과
심야버스 정상 운행…새벽 광화문 일대 집중 배차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를 치르는 3일 0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3차 거리응원이 펼쳐진다. 한파 속에 진행되는 만큼 서울시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거리응원이 시작되는 오후 9시부터 종료 시까지 광화문광장과 가장 인접한 세종문화회관 정류소를 임시 폐쇄한다. 해당 정류소를 경유하는 버스 노선은 모두 무정차 통과한다. 지하철 5호선은 광화문역의 승강장 혼잡도에 따라 필요시 무정차 통과할 예정이다.
지하철 2·3·5호선은 거리응원이 끝나는 시간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특별 운행한다. 또 광화문역 등 행사장 인근 4개 역사에 안전요원을 기존 12명에서 48명으로 4배 증원한다. 인원 집중을 막기 위한 동선관리, 지하철 시설물 점검 등 역사 안전관리도 지속할 계획이다.
버스 막차연장 운행은 하지 않는다. 심야버스 14개 노선은 모두 정상 운행되며, 광화문 일대에서 3일 오전 2~3시에 집중 배차토록 한다. 도로 통제 시에는 해당 도로를 통과하는 버스 노선은 인근 도로로 우회 운행한다. 차 내와 정류소 안내문 등을 통해 사전 안내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에도 현장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서울시, 종로구, 경찰, 소방인력이 투입된 가운데 주최 측인 붉은악마 안전요원과 현장 안전관리를 지원하고,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 인명피해 방지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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