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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 지지 전국노동자대회…여의도 6천명 운집
민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 지지 전국노동자대회…여의도 6천명 운집
  • 정수희 기자
  • 승인 2022.12.03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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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업무개시명령 규탄…“노동자의 절박한 요구 부정하는 세력에 맞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연 민주노총(사진=뉴시스)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연 민주노총(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 열흘째. 민주노총이 화물연대 총파업에 대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을 규탄하고, 이들의 투쟁을 지지하기 위해 3일 서울 여의도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께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화물 노동자의 안전과 도로 위 시민의 안전은 그 어떤 것과도 거래될 수 없다”면서 “윤석열 정부가 아무리 탄압해도 화물연대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후 3시께 국회 앞에는 주최 측 추산 6000여명이 운집했다. 이들은 ‘업무개시명령 철회하라’, ‘화물안전운임제 확대하라’고 쓰인 팻말을 들고 집회 장소로 모였다.

당초 민주노총은 이번 노동자대회를 서울에서 열고,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악 저지 ▲노조법 2·3조 개정 ▲민영화 중단 등 3가지 의제를 집중적으로 부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29일 정부가 화물연대 총파업에 사상 처음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면서 이번 사태를 노동자대회 의제에 추가, 서울과 부산으로 나눠 집회를 열기로 한 것.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노동자의 절박한 요구를 부정하는 세력에 맞서 투쟁해야 한다”며, “민주노총이 그 책임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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