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김기현, '윤핵관' 장제원과 연대 띄우며 당권 행보..."張, 좋은 총선 파트너"
김기현, '윤핵관' 장제원과 연대 띄우며 당권 행보..."張, 좋은 총선 파트너"
  • 이현 기자
  • 승인 2022.12.12 1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장철이다 보니 '김장(金張) 연대'라는 말이 연상어 된 것 같다"
김기현(오른쪽) 국민의힘 의원과 장제원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 참석해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2.06.27. (사진=뉴시스)
김기현(오른쪽) 국민의힘 의원과 장제원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 참석해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2.06.27.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로 지목되는 김기현 의원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장제원 의원과의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당권 행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그간 정치권에선 두 사람의 물밑 연대설이 제기돼 왔다. 

김 의원이 윤 대통령의 최측근인 장 의원과의 정치적 연대 가능성을 시사한 것은 친윤(친윤석열) 당권주자로서 당심에 호소하기 위한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김 의원은 1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장 의원에 대해 "총선 승리를 위해 같이 고민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가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김장철이다 보니 '김장(金張)연대'라는 말이 연상어가 된 것 같다. 장 의원을 포함해서 많은 의원과 만나서 의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간 제기됐던 장 의원과의 물밑 연대설을 사실상 인정한 발언으로 읽힌다.

그러면서 그는 "장 의원하고 많은 얘기를 나누고 있지만 생각이 굉장히 비슷한 것이 많다"며 "예를 든다면, 국정조사 같은 것도 개인적으로 반대해야겠다 해서 반대표결을 한 것인데 장 의원도 반대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대통령과 소통하면서 당내 여론을 잘 수렴하고 민심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당을 이끌어가야 한다"며 "대통령과 소통이 단절되거나 공감이 안된다면 당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우리가 불과 몇 달 전에 겪었던 사태"라고 지적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윤리위원회 중징계 사태를 전후해 당이 친윤-비윤으로 갈라져 내홍이 일었던 점을 짚은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면서 자신이 이른바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을 잘 반영할 수 있는 당권주자라는 점을 강조한 것.   

또 이날 방송에서 김 의원은 '윤심이 본인에게 쏠린 것 아니냐'라는 진행자 질문에 "대통령이 가진 여러 가지 생각을 듣기도 하고 민심이나 당에서 돌아가는 얘기를 전달하기도 하면서 충분한 공감과 소통을 이뤄가는 것은 당연히 해야 될 일"이라고 답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