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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예술의 전당~반포대로 일대 ‘문화의 거리’ 확대 지정…13일 고시
서초구, 예술의 전당~반포대로 일대 ‘문화의 거리’ 확대 지정…13일 고시
  • 정수희 기자
  • 승인 2022.12.12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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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음악거리, 문화·예술 숨 쉬는 매력거리 조성할 것”
서초구 ‘문화의 거리’ 지정 구역도
서초구 ‘문화의 거리’ 지정 구역도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반포대로 일대를 ‘문화의 거리’로 지정, 대한민국 대표 음악거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2일 구는 지난달 28일 열린 ‘제1차 서초구 문화의 거리 심의위원회’에서 서초3동 사거리부터 서초역까지 약 1.2km구간을 ‘문화의 거리’로 확장하는 안이 심의·가결돼 13일 지정·고시된다고 설명했다.

2018년 예술의 전당 일대가 서울시로부터 음악문화지구(서리풀 악기거리)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 ‘문화의 거리’ 지정으로 구는 문화예술도시로서 입지를 더욱 다지게 됐다는 입장이다.   

구에 따르면, ‘문화의 거리’는 관내 일정 지역 중 도로를 중심으로 문화적 특성을 대표할 수 있는 곳을 선정, 특성화된 문화예술 활동의 활성화 또는 문화경관 개선을 위해 지정한 지역을 말한다.

지정 요건으로는 <서초구 문화의 거리 조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문화시설 등이 밀집돼 있거나 계획적으로 조성하려는 지역 △문화예술 활동이 지속적으로 개최되는 지역 등이다. 또 고려사항으로 △문화적 정체성 △주변의 문화시설 △주민이용도 △문화적 파급 효과 △발전가능성 등 5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심의위원회는 이 일대가 서리풀페스티벌 등 각종 문화행사의 대표 장소라는 상징성 측면과 각종 공연·악기 관련 시설 15곳 등의 문화 인프라, 특히 정보사 이전 부지와의 연계를 통한 문화거점 역할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충족 판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의 거리로 지정됨에 따라, 구는 기존 서리풀 악기거리를 확대해 예술의 전당부터 반포대로 일대를 대한민국 대표 음악거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곳에 ‘서리풀 악기거리 및 반포대로 일대 디자인 개발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구는 전했다.

구는 내년에 음악 조형물과 이정표 등을 설치해 악기거리 고유의 느낌을 살리고, 경관개선 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기존 서리풀 악기거리의 문화 활성화 사업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문화의 거리 지정을 시작으로 향후 반포대로를 서초구 대표 문화예술 상징거리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주민, 문화예술인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예술의 전당과 반포대로 일대를 문화와 예술이 숨 쉬는 매력 있는 거리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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