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담장 통한 전망 공간, 아트그네 매력 더해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 남원시가 특색 있는 시민편의 공간 조성을 위해 지난 7월 착공한 남원아트센터 경관개선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옛 KBS 남원방송국을 리모델링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남원아트센터가 이번에는 야간경관의 명소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시 관계자는 “지난 10월 말 개관해 예술작품 전시와 문화 향유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는 남원아트센터는 고즈넉하고 수줍은 듯한 모습에서 해가 지고 난 후 비로소 은은하면서도 수려한 자태를 뽐낸다”고 표현했다.
아트센터 건물 외벽에는 잔잔하면서 고급스러운 조명을 연출해 남원시내 야경과 어우러진 감성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주 출입구에는 아담한 쉼터와 아트센터 상징 조형물을 설치해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투명한 담장을 통해 남원 중심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공간과 알록달록한 조명이 켜진 보름달을 닮은 아트그네는 아이들과 함께 찾은 가족들에게 아트센터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다.
또 아트센터를 광치천 산책로와 연결시키는 보행로 동선을 확장해 시민과 관광객이 쉽게 아트센터를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남원아트센터가 야간경관 명소로 부각돼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광객 유입 증가와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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