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1인가구 지원센터’를 개소하고 관내 급증하고 있는 1인가구의 체계적인 지원에 나섰다.
1인가구 지원센터에서는 심리상담, 교육 여가 프로그램, 공간ㆍ물품 공유, 사회적 관계망 지원 등 1인 가구에 실효성 있는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구에 따르면 광진구 내 1인가구 비율은 약 49%로 2가구 중 1가구가 1인 가구인 셈이다.
특히 서울 시민생활 데이터에 따르면, 광진구 화양동의 1인가구 비율은 81%가 넘었다. 이는 서울 시내에서 1인가구가 가장 많은 행정동 2위다.
구는 이렇게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관내 1인가구에 실효성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 14일 건대입구역 인근 자양4동에 ‘1인가구 지원센터’의 문을 열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우리 구는 가족센터에서부터 1인가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며 “변화하는 가족 개념과 환경에 발맞추어 체계적으로 1인가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1인가구 지원센터’는 신체활동이 가능한 액티비티실과 동아리실, 스터디룸, 프로그램실 외에도 방송실과 셰어링 센터 등으로 구성됐다.
구는 센터를 통해 ▲심리적‧정서적 어려움 상담 ▲집수리 교육 프로그램 제공 ▲교육‧여가 프로그램 제공(요리‧공연, 문화예술, 취업‧창업 등) ▲공간 및 물품(캠핑, 생활건강용품, 공구 등) 공유 ▲사회적 관계망 지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구가 개소한 자양4동의 1인가구 지원센터는 제1센터이며, 현재 공사 중인 중곡3동의 제2센터는 올해 12월 말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곡3동 제2센터는 연면적 127㎡ 규모로 중곡역 인근의 보건복지행정타운에 위치하며, 프로그램실과 셰어링 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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