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광진구, 아차산 해맞이 행사 취소... “코로나ㆍ안전사고 우려”
광진구, 아차산 해맞이 행사 취소... “코로나ㆍ안전사고 우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12.22 1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전대책 회의에 참여한 김경호 광진구청장
안전대책 회의에 참여한 김경호 광진구청장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23년 아차산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데다 협소한 공간에서 다중밀집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다만 구는 해맞이를 위해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안전을 위한 현장 대응 체제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오르기로 유명한 아차산은 특히 새해 첫날, 일출을 보고 한 해 소원을 기원하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에 구는 매년 1월 1일, 아차산 해맞이공원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최근 2년간 행사를 취소했으며 올해도 구는 아쉽지만 해맞이 행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아차산 등산로와 어울림 광장 일대에 청사초롱, LED 희망의 문, 계묘년을 상징하는 토끼 조형물 등을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행사 준비와 운영에 필요했던 모든 인력과 행정력을 안전지킴이 활동 강화에 총동원하고, 안전관리계획에 따른 사전점검과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7일과 13일, 21일 방문객들의 안전과 다중밀집 인파 사고의 대비를 위한 안전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이에 따르면 구는 소방서와 경찰서 등 관련 기관과 함께 ▲CCTV 집중 모니터링 ▲안전 요원과 경찰 기동대의 효율적 배치 ▲비상용 로프 설치 등을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특히 구는 다중밀집이 우려되는 ▲해맞이공원 ▲아차산 주 등산로의 암반 구간 ▲고구려정 주변 급경사지 등에 이전보다 많은 안전 요원을 배치하고, 관람객 질서유지와 등‧하산객 분산에 집중하며 병목 현상과 낙상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구민과 방문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다”라며 “아차산에 방문하시는 모든 분이 희망찬 계묘년을 안전하고 행복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