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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최재림·김주택·전동석, ‘오페라의 유령’ 된다...13년만의 귀환
조승우·최재림·김주택·전동석, ‘오페라의 유령’ 된다...13년만의 귀환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2.12.23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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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사진=에스앤코)
13년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사진=에스앤코)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브로드웨이 역사상 최장 기간 공연 중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13년 만에 한국어 공연으로 돌아온다.

23일 제작사 에스앤코는 2023년 부산과 서울에서 펼쳐질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주역 캐스팅을 공개했다.

‘오페라의 유령’은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오페라 하우스 지하에 숨어 사는 천재 음악가 오페라의 유령과 프리마돈나 크리스틴, 그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귀족 청년 라울의 가면 속 감춰진 러브 스토리이다.

'오페라의 유령'역에 캐스팅된 배우들 (사진=에스앤코)
'오페라의 유령'역에 캐스팅된 배우들 (사진=에스앤코)

먼저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 역에는 조승우, 최재림, 김주택, 전동석이 연기를 펼친다. 강렬한 음악과 중층적인 드라마, 복합적인 성격의 캐릭터를 배우들이 저마다의 색깔로 표현해낼 예정이다.

‘조승우가 곧 장르다’라는 수식어가 붙은 조승우는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 사이에서 항상 빠지지 않고 거론되며, 뮤지컬, 드라마, 영화 세 분야에서 모두 성공적인 성과를 거둔 유일무이한 배우이다. 그런 그가 ‘오페라의 유령’에 처음 출연한다. 7년 만에 신작으로 무대 위에 오를 그가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해낼지 기대감을 높인다.

시원한 넘버 소화력과 탁월한 캐릭터 해석능력으로 수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배우 최재림은 서울 공연부터 합류한다.

세계무대에서 활약한 오페라 스타 김주택도 ‘오페라의 유령’역을 맡았다. JTBC ‘팬텀싱어(미라클라스)’를 계기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그가 어떤 음악성과 연기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매력적인 마스크와 목소리, 섬세한 연기의 소유자 전동석은 한국어 공연의 캐스팅 후보로 빼놓지 않고 거론되는 배우 중 하나로 데뷔부터 꿈의 무대로 여겨온 그가 어쩐 연기를 선보일지 기대된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크리스틴', '라울'역에 캐스팅된 배우들 (사진=에스앤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크리스틴', '라울'역에 캐스팅된 배우들 (사진=에스앤코)

'크리스틴' 역에는 뛰어난 재능과 빼어난 매력을 가진 손지수와 송은혜가 발탁됐다. 서울대 성악과를 수석 졸업하고 소프라노로 활동 중인 손지수는 ‘크리스틴’역으로 뮤지컬에 첫발을 내딛는다. 성악을 전공한 후 팝페라 가수로 활동하는 송은혜는 데뷔 후 두 번째 작품 만에 주연으로 발탁 됐으며 작품 속 프리마돈나로 거듭나는 크리스틴처럼 새로운 뮤지컬 히로인으로 떠오를 예정이다.

크리스틴의 첫사랑이자 유령과 대립하는 '라울' 역에는 송원근과 황건하가 낙점됐다.

'오페라의 유령'은 배우들에게 ‘꿈의 무대’ 불리며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를 비롯한 전 세계 프로덕션을 통해 다양한 커리어의 스타들을 배출해 왔다. 오리지널 크리에이터가 배우를 선발하는 과정 전체에 직접 참여할 뿐만 아니라 가장 적합한 캐스팅을 발견할 때까지 주인공을 찾기 때문에 까다로운 캐스팅 과정으로 알려져 있다.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 프로덕션을 비롯해 한국 초연부터 전 시즌을 이끌어 온 라이너 프리드 협력 연출은 “역대 가장 강력한 캐스팅 라인업이 될 것이다”고 자신하며 "한국 배우들은 깊은 감정적 이해와 교감을 갖고 캐릭터의 감정 세계에 매우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흡입력 있는 연기로 표현하는데 뛰어나다"고 밝혔다.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공연은 내년 3월30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초연으로 막을 올리며, 7월에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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