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등 서울도심관광협의회, 관광도시 도약 ‘공동브랜드’ 개발

도심6개구, 상호협력·연대로 공동발전방안 모색
마포구, 올해 회장구로서 공동브랜드 개발 주도

마포구 등 서울 도심 6개 구로 구성된 서울도심관광협의회의 공동브랜드 이미지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서울도심관광협의회(회장 마포구청장 박강수)가 공동브랜드 개발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세계적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신호탄을 알렸다.

마포구, 종로구, 중구, 용산구, 성북구, 서대문구로 구성된 ‘서울도심관광협의회’는 도심 6개 구의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관광발전을 위해 자치단체 간의 협력과 연대를 통한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2019년 구성된 행정협의회다.

그간 협의회는 서울 도심부 관광지도 제작, 도심관광 협력을 위한 기초연구 추진, 도심 6개 구 홍보영상 공동 제작, 온라인 가상전시관 구성 등 다양한 공동협력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 회장구인 마포구는 코로나19 장기화, 10·29 참사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심6구 공동협력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으며, 최근에는 새롭게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공동브랜드’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관계자는 “공동브랜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도심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의미로, 6개 구의 색깔을 담아 제작됐다”며, “6개 구의 개성을 나타내는 색상으로 ‘무한대’를 연결하는 이미지를 구현해 세계 속으로 뻗어나가는 서울관광의 의미를 담았으며, Hi라는 글자를 의인화해 손을 잡고 역사와 이야기를 나누는 세대 간의 공감을 이미지로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6개 구의 대표 관광지 사진을 담은 탁상달력을 제작, 도심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명소를 소개하고 홍보하는 데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박강수 서울도심관광협의회장은 “서울관광의 중심지로서 도심6구는 젊은 층과 외국인들을 타깃으로 한 관광 홍보에 주력할 것”이라며, “이번 공동브랜드 개발을 계기로 상호 연대와 협력을 통해 세계 속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도심6구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