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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29명 사상... '사망자 늘어날 듯'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29명 사상... '사망자 늘어날 듯'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12.29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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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9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경기 과천시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차량 화재 사고로 29명의 사상자가 발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알려진 사망자는 4명으로 아직도 여전히 화재가 진압중인 가운데 사망자와 부상자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9분께 경기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상행 방향에서 버스와 트럭 간 추돌사고로 화재가 발생했다.

트럭에서 발생한 불이 방음터널로 옮겨 붙으면서 다량의 연기와 함께 순식간에 번졌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20여분 만인 오후 2시1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불이 크게 번지면서 화재 규모가 크다고 판단하고 12분 뒤인 오후 2시22분께 2단계로 격상했다.

1단계는 사고 관할 소방서를, 2단계는 시·도 소방본부 경계를 넘는 범위다. 3단계는 전국의 소방력을 동원해야 수습 가능할 때 발령된다.

한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화재 사고와 관련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총력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장관은 “소방청과 과천시,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등 관계기관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하라”며 “특히 미처 대피하지 못한 인명 수색·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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