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착한가격업소’ 발굴·지원 등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2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실적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7000만원을 받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행안부는 5%대의 고물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방공공요금 동결여부, 물가안정시책 추진도 등을 종합평가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구는 서울시에서 우수기관으로 지정된 2개 자치구 중 한 곳이며, 서민생활과 직접 관련되는 지역물가 모니터링 및 안정화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올 한 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지역물가 동향을 파악하고 성수기 물가안정대책을 추진해왔다. 그 일환으로 종량제봉투 등의 지방공공요금을 동결하고, ‘착한가격업소’를 발굴해 지원하는 등 서민가계의 부담을 줄이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고 부연했다.
구는 또, 소비자의 합리적 소비를 돕고자 장바구니 물가와 요식업, 이·미용업 등의 서비스업 요금을 조사해 그 정보를 월 단위로 공개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관심으로 물가안정정책을 꾸려 나갈 때 지역물가는 안정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물가 관련 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서민가계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다양한 물가안정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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