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배우 강동원과 그룹 ‘아이콘(iKON)’ 멤버들이 모두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YG엔터테인먼트는 30일 "강동원과 논의 끝에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했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준 강동원에게 진심 어린 감사와 응원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강동원은 2016년 1월부터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했다. 2019년 재계약을 하며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했지만 2022년 12월 30일 재계약을 하지 않으며 7년 만에 떠나게 됐다.
같은날 YG엔터테인먼트는 "아이콘 멤버 김진환, 바비(BOBBY),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와 향후 활동에 대한 오랜 논의 끝에 서로의 의견을 존중,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이콘은 2013년 ‘WIN: Who is Next?’프로그램 ‘B팀’으로 처음 얼굴을 알렸다. 이어 2015년에 데뷔하며, '취향저격', '사랑을 했다' 등의 히트곡을 냈다. 2019년 리더였던 비아이의 마약 논란으로 탈퇴한 뒤 6인으로 재편돼 활동해왔다.
아이콘 멤버들이 YG를 떠나면서 그룹 활동을 이어나갈지는 미지수이다. YG가 아이콘의 상표권을 가지고 있으며 팀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근 YG를 대표하는 연예인들이 재계약을 하지 않으며 회사를 떠나고 있다. 그룹 '빅뱅' 멤버 태양은 YG 관계사인 더블랙레이블로 이적했고 빅뱅의 다른 멤버인 대성 역시 YG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YG는 회사의 간판인 블랙핑크와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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