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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파문으로 日 지진성금 급감
‘독도’ 파문으로 日 지진성금 급감
  • 최진근기자
  • 승인 2011.03.31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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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교과서 논란 시점 이후로 일본 대지진 구호성금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구호단체 중 가장 많은 모금을 한 대한적십자사는 15일부터 17일사이는 하루에 25억~34억 원정도 걷혔으나 21일 이후로는 하루 모금액이 10억 후반대로 줄었다고 전했다.

모금액이 이처럼 급감한 것은 지진 피해자보다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방사성 물질 유출 위험에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 주장이 담긴 역사교과서를 채택할 것이라는 소식이 국내에 전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에 각 구호단체들은 아이티 지진이나 인도네시아 쓰나미 등 과거 대형 재난사태에는 꾸준히 성금이 걷히던 것과 비교해 이번 사건은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적십자사 관계자는 " 교과서 논란 시점 이후로 개인 기부 건수는 눈에 띄게 줄었으며, 이번 주 들어서는 일본에 거액을 지원하는 것에 대해 항의 전화가 꾸준히 걸려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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