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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해방촌 골목길 재단장’ 기대해주세요…5월 준공 목표
용산구, ‘해방촌 골목길 재단장’ 기대해주세요…5월 준공 목표
  • 정수희 기자
  • 승인 2023.01.11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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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로 안전 확보 및 경관개선 추진…시비 14억6천만원 투입
“고도지구 높이제한으로 노후·열악한 지역 규제완화 개진할 것”
해방촌 신흥시장 주변 골목길 재생사업 현장(해방촌 오거리)
해방촌 신흥시장 주변 골목길 재생사업 현장(해방촌 오거리)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 용산구가 ‘해방촌 신흥시장 주변 골목길 재단장’을 추진하고 있다. 오래된 이면도로와 통학로 보행안전을 확보하고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서인데, 오는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구간은 소월로20길 일대 길이 405m, 폭 6~8m, 면적 9905㎡. 

서울시 예산 14억6000만원을 투입해 ▲안전시설물 설치 ▲골목 및 계단 정비 ▲경관개선 등을 해 나가고 있다.

먼저 안전시설물로 보안등(2곳), 폐쇄회로(CC)TV(3곳) 등을 신설 또는 교체한다.

골목·계단도 함께 정비한다. 아스팔트 포장(4060㎡), 디자인 포장(884㎡), 바닥 로고 설치(4곳), 계단 정비(3곳), 핸드레일 신설·교체(12m) 등을 계획했다. 빗물받이, 횡단배수로를 정비하고 자투리 화단도 군데군데 만든다.

아울러 경관개선을 위해 주택가 우편함 설치(23곳), 담장 도색작업을 진행한다.

용산2가동 소월로20길 일대
용산2가동 소월로20길 일대

용산2가동 소월로20길이 서울시 골목길재생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것은 2020년 6월. 구는 이후 마스터플랜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 시 골목길재생 검토위원회 절차를 거쳐 지난해 8월 착공에 들어갔다.

구 관계자는 “용산2가동은 나이 많은 지역주민, 젊은 문화예술인, 76개국에서 건너온 외국인 1300여명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이색적인 공간”이라며, “주민에게 활력을, 방문객에겐 편의를 더할 수 있도록 골목길을 아름답게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남산을 배후로 두고 있는 용산2가동, 후암동, 이태원2동 일대는 최고고도지구 규제로 건축물이 노후화되고 기반시설도 열악한 상황이다. 이에 구는 주민불편 개선을 위한 소규모 정비 사업을 지속하는 한편, 서울시에 고도지구 높이제한 완화에 대한 주민 입장을 적극 개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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