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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설 연휴 ‘대중교통’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
서울시, 설 연휴 ‘대중교통’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1.16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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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앞둔 1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설 명절을 앞둔 1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서울시가 설 연휴인 22~23일 지하철·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막차 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20~25일까지는 ‘종합상황실’도 24시간 가동하고 재난 상황에 대비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설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오는 25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 연휴 종합대책은 안전, 나눔, 교통, 생활, 물가 등 모두 5대 분야 18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먼저 시는 각종 화재와 사건·사고 등 재난상황에 대비해 20~25일 연휴 기간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해 재난 상황에 신속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다중밀집시설 202곳, 운수시설 11곳, 전통시장 69곳 등 대규모 다중운집 예상 지역에 대해서는 화재 안전조사를 실시한다.

만역 주요 재난 발생 시 소방관서장 중심의 현장 지휘 체제로 들어간다.

당직관을 상황근무 책임관으로 상향 조정해 초기 대응을 강화하고, 신속한 상황 전파로 사회적 파장이 우려되는 재난사고에 철저히 대응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역이나 공항, 터미널 등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는 소방력을 선제적으로 배치하고, 대규모 행사장 등 사전에 소방안전점검과 화재예방 대책을 마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연휴기간 강설 등 재난 상황과 한파 상황관리와 대응체계도 유지한다. 강설 예보시 직원 대상 ‘비상방령 사전 예고제’도 실시한다.

특히 22~23일 연휴기간에는 지하철 1~9호선과 우이신설선, 신림선의 마지막 열차가 종착역에 익일 새벽 2시에 도착하도록 348회 증회 운행한다.

같은 기간 서울 시내버스도 서울역 등 기차역 5곳과 고속터미널 등 터미널 정류소 3개소에서 종점 방향 막차가 익일 새벽 2시에 통과할 수 있도록 배차 시간을 조정한다.

심야 올빼미버스 14개 노선, 139대는 정상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후 11시부터 익일 새벽 6시까지다.

경부고속도로 전용차로는 오전 7시~오후 9시에서 오전 7시~익일 새벽 1시로 연장 운행한다. 서울발 고속·시외버스는 하루 평균 704회 늘어나 하루 약 2만1000명을 수송하게 된다.

서울시 주요 진·출입로 교통상황, 버스 전용차로 운영정보 등은 토피스 홈페이지와 서울교통포털(앱), 트위터, 도로전광표지 등을 통해 표출한다. TBS 교통방송 설 특집방송도 편성한다.

연휴 기간 공백없는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자치구별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의 기본 운영시간을 오전 9시~오후 6시로 유지한다.

코로나19 전담치료병상은 총 903병상, 산모·소아·투석 환자를 위한 특수병상은 166병상을 통해 치료 시설을 유지한다. 응급의료기관 50개소와 응급실운영 병원 17개소는 24시간 운영한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등 관련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와 120다산콜센터, 자치구 행정안내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립 장사시설도 정상 운영하며 성묘 중 응급상황 시 긴급출동, 상황 유지를 위해 성묘객 의료대책도 가동한다.

한편 성수품 가격 안정을 위해 사과, 배, 양파, 대파 등 9개 성수품 공급 물량을 최근 3년 평균 거래물량 대비 105% 수준으로 공급하며 총 3000억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도 발행한다.

오는 18~19일 서울시내 25개 자치구에서 7%의 할인율로 상품권을 판매하게 되며 1인당 자치구별 7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고, 200만원 한도로 보유할 수 있다.

정수용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시민과 귀성객이 편안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산 대비체제를 유지하고 교통·생활환경 영역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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