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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UAE '300억 달러 투자' 공동성명 합의...尹 "경제인이 일군 것"
韓-UAE '300억 달러 투자' 공동성명 합의...尹 "경제인이 일군 것"
  • 이현 기자
  • 승인 2023.01.17 0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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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중동 붐을 여는 신호탄"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현장에서 열린 3호기 가동식에서 영상시청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현장에서 열린 3호기 가동식에서 영상시청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순방 경제사절단에 "우리 기업들이 UAE에서 창출한 성과들은 새로운 중동 붐을 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이날 아부다비 현지 브리핑을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모하메드 UAE 대통령은 UAE 측이 한국에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문에 합의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UAE 아부다비 소재의 한 호텔에서 '동행 경제인과의 만남'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2박3일간 아부다비 일정동안 여러분들이 땀과 열정으로 이뤄낸 성과들을 직접 느낄수 있었다"며 "무함마드 대통령께서 300억 불 투자를 결정하면서 '약속을 이행하는 한국기업'을 언급했듯, 이는 경제인 여러분께서 일궈낸 성과"라고 외교 성과의 공을 경제인들에게 돌렸다.

그러면서 "한-UAE 비즈니스 포럼과 상담회를 계기로 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넘어 우주항공, 보건의료, 스마트팜, 문화 콘텐츠 등 전방위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지금의 복합위기도 이곳 중동에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고 했다. 또 그는 "제가 만난 무함마드 UAE대통령과 빈 살만 사우디 총리는 석유 없는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해 산업의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어, 우리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국내 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그는 "정부와 기업은 한몸이고 원팀이다. 일자리 창출을 많이 하는 기업은 업고 다닌다 말했는데, 우리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업고 다니겠다"며 "모든 외교의 초점을 경제에 두겠다. 어렵거나 불합리한 일이 있다면 기탄없이 말해달라"며 "도전을 멈추지 않고 새 사업의 기회를 계속 만들어달라. 저도 여러분과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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