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2023년 새 출발을 알렸다.
특히 이날 출범식에서는 정원오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공동위원장(성동구청장)이 당 지도부에 지난 1년간의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자치분권 실천의제 제안서’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는 최고위원회 직속으로 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광역·기초), 지방의원, 시·도당 자치분권위원장 등을 총 망라한 자치분권 최고기구다.
현장에서 민생 의제들을 잘 경청해 당과 지도부에 이를 제대로 전달하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민생과 당을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인 만큼 이번 출범식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서은숙 최고위원, 조정식 사무총장, 김성환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 등이 총출동했다.
또한 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 공동위원장인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양승조 전 충남지사를 비롯해 수백명의 위원들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서는 정원오 위원장이 당 지도부에게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자치분권 실천의제 제안서’를 전달했다.
정 위원장은 “7년 전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의 조사 결과 ‘자치분권 강화가 필요하다’는 답변은 54%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7월엔 무려 86.7%, 국민 10명 가운데 9명이 자치분권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는 이와 같은 국민의 말씀을 받들어 흔들림 없이 나아가고자 한다”며 “그 시작으로 오늘, 우리 위원회는 당 지도부께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실천의지 제안서를 전달해 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모든 위원님과 힘을 합쳐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강화라는 숙제를 빠짐없이 풀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지혜와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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