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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9일 전장연과 비공개 공동면담 요청
서울시, 19일 전장연과 비공개 공동면담 요청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1.17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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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지난 2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을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지난 2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을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서울시, 교통공사가 지하철 시위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 전인 오는 19일 오후 전장연 과의 면담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면담 요청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장애인 단체 비공개 합동 면담 요청으로 시는 마지막 제안임을 분명히 했다.

앞서 전장연은 장애인 이동권 등을 주장하며 지하철에서 시위를 벌여 오다 서울시와의 단독 공개 면담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잠정 중단한 상태다.

전장연의 요구사항은 장애인 권리예산 국비 1.3조원 증액으로 장애인 탈시설, 장애인 활동지원, 평생교육지원에 대한 예산 증액 요구가 포함돼 있다.

또한 타 단체와의 배석 없이 단독 면담 요구, 기획재정부(과장급 이상) 배석 등을 요구하며 공동 면담 방식에 대해서는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탈시설에 대해서는 찬반양론이 있으며, 전체 장애인 의견 수렴을 위해서라도 다양한 단체들의 목소리를 들을 필요가 있다”며 “따라서 서울시는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고, 합리적 논의가 가능토록 다양한 단체와 함께 공동 면담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장애인 단체가 함께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길 바라며, 공동 면담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대신 시는 공동 면담을 통해 장애인 권리 예산에 대한 시 역할과 지원 사항을 논의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장연 요구사항인 ‘장애인 권리 예산’은 기재부 등 정부 소관이나, 서울시 소관이 아니더라도 정부와 역할 분담 논의, 의견 전달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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