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서울시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강서농협 '경복궁쌀'과 동서울농협 '황실배'를 선정했다.
이에 앞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는 시민들에게는 답례품으로 경복궁쌀이나 황실배를 전달하게 된다.
서울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는 지난 17일 답례품 및 공급업체 선정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기부를 할 경우 기부자에게 세재혜택 및 일정금액(기부금액의 30% 한도 내)의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로 지난 1월1일부터 시행됐다.
기부액 한도는 연간 500만원까지며 기부금 10만원 이하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 세액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모금된 기부금은 전액 해당 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사용돼 기부자와 기부지역, 농가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윈윈 정책이다.
한편 농협 서울지역본부(본부장 황준구)는 지난해 10월 개최된 '2022 서울도시농업박람회'에 참가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를 운영한 바 있다.
당시 홍보부스에는 서울에서 생산되는 강서농협(조합장 한명철)의 경복궁쌀과 동서울농협(조합장 박유선) 황실배 등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황준구 본부장은 "서울농협은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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