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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다산지하차도’ 민간투자사업 검토…“교통 수요 대응책”
남양주시, ‘다산지하차도’ 민간투자사업 검토…“교통 수요 대응책”
  • 정수희 기자
  • 승인 2023.01.18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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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동~수석동 3.6㎞, 지하 40m…왕복 4차로 대심도 터널 건설사업
민간사업자 준공 및 소유권 양도…일정 기간 도로 운영·통행료 회수
市, 적격성 조사 및 타당성 확보 후 공고 등 후속 절차 추진 계획
다산지하차도 건설사업 조감도(이미지=남양주시)
다산지하차도 건설사업 조감도(이미지=남양주시)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 남양주시는 다산동 일패근린공원에서 수석동 가운사거리까지 3.6㎞를 연결하는 ‘다산지하차도 건설사업’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다산지하차도는 지하 40m 깊이에 조성되는 왕복 4차로의 대심도 터널로, 3기 신도시 조성 등으로 인해 증가하는 교통 수요에 대응해 신규 간선 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한 유료도로다.

사업은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 중 시설 건설 및 운영에 필요한 최소 사업 운영비를 주무관청이 보전하는 손익 공유형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민간사업자가 건설을 맡아 시설을 준공한 뒤 시에 소유권이 양도되며, 민간사업자는 일정 기간 직접 도로를 운영하며 통행료로 수익을 회수하게 된다.

우선 시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사업 적격성 조사를 의뢰하고, 타당성이 확보될 경우 노선에 대한 제3자 제안 공고,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등의 절차에 따라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 계획으로 교통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선제적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번 다산지하차도 민간투자사업도 신규 발생 교통 수요를 적기에 처리할 수 있는 사회기반시설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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